안녕하세요. 이제 막 데려온 고양이가 귀를 심하게 긁고 고개를 터는 증상을 보이나요?
겉으로 보일 정도로 까만 귀지가 보인다면 바로 동물병원에 방문해 보세요.
고양이의 귀에 귀 진드기가 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.
이번 포스팅에서는 심한 가려움증과 갈색 귀지를 만들어내는 고양이 귀 진드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목차
귀 진드기
고양이 귀 진드기는 귀 안쪽 외이도에 기생하며 짙은 갈색에서 검은색의 분비물을 만들어내고 염증을 일으킵니다. 흔한 질병이지만 방치할 경우 다른 부위로 염증이 심화될 수 있고 심한 가려움증으로 귀를 긁다가 피부에 손상을 입기도 합니다.
귀 진드기(Ear mites, Otodectes cynotis)는 외이도에 서식하며 피부 각질과 귀지를 먹고 사는 기생충입니다. 0.1~0.4mm 정도의 크기로 아주 작아 육안으로 거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동물병원에 방문해 검이경 검사를 추천드립니다.
귀 진드기는 약 2-3주 정도의 짧은 수명을 가지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알을 낳기 때문에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습니다.
귀 진드기는 전염성이 강해 다른 동물의 귀로 전염될 수 있습니다. 만약 동거묘, 동거견도 귀를 털거나 간지러워하고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인다면 전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.
귀 진드기 치료법
귀 진드기를 치료하기 위해 귀에 직접적으로 귀 연고를 넣기도 하고 외부 기생충 박멸 효과가 있는 심장사상충 약을 피부에 바르기도 합니다. 알에서 나온 성충까지 제거하기 위해 한 번식 사이클이 끝나기 전(약 2주)에 한번 더 구충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. 심하게 감염된 경우 전신 약물이나 주사 처치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경미해 보이더라도 동물병원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귀 세정하는 방법
귀에 물이 들어가면 안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귀 세정하기 어려우셨죠? 아래 포스팅에서 귀 세정하는 방법과 주의할 점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. 천천히 따라 해보시면 어렵지 않게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. 걱정하지 마시고 아래 쓰여있는 방법을 통해 고양이 귀를 건강하게 관리해 보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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