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긋지긋한 눈물자국, 눈물자국 없는 말티즈가 되기 위한 방법

눈물자국

안녕하세요. 치타 같은 강아지,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?

맹수 같은 용감한 강아지? 치타처럼 빠른 강아지?

치타의 눈물무늬

저는 치타의 짙은 눈 밑에 무늬가 마치 말티즈의 눈물자국이 생각납니다. 오늘은 지긋지긋하게 지워지지 않는 눈물자국의 원인과 지울 수 있는 방법, 눈물 자국을 막을 수 있는 성분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. 

눈물자국

목차

눈물자국의 원인

 

 

 

 

눈물이 과도하게 흘러 눈에서 코로 이어지는 적갈색의 눈물자국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 

 

1. 포르피린: 적색 눈물은 무색의 포르피린 성분 때문에 나타나게 됩니다. 포르피린은 보통 개의 소변이나 대변으로 배출되는데 간 또는 노폐물 배출의 기능이 떨어지면 눈이나 입, 발바닥으로도 배출되고 햇빛에 노출되면 착색됩니다. 피로스포린(홍국)이라는 적색 효모균을 만나 산화반응을 일으켜 적색의 자국을 만들고 효모 반응으로 인해 이상한 냄새도 나게 합니다. 
2. 알레르기: 강아지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때 눈물이 더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. 강아지가 생활하는 환경이나 먹고 있는 사료, 간식에 반응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합니다. 
3. 안구 질환: 눈 건강과 관련하여 결막염, 포도막염, 안구 건조증 등으로 인해 눈물이 많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. 평소에는 괜찮았지만 갑자기 눈물이 많이 나는 경우에는 수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.
4. 누관 폐색: 눈에서 코로 이어지는 누관(비루관)이 막히거나 좁아진 경우 정상적으로 눈물이 코로 배출되지 않아 눈 밖으로 넘쳐흐르게 됩니다.  
5. 눈 주위 털 자극: 강아지의 눈 주위 털이 눈을 자극하여 눈물이 더 많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. 자주 얼굴 주위의 털을 관리해 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.

이 외에도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, 스트레스, 약물 복용, 담배연기, 향수, 데오드란트, 방향제와 같은 스프레이 제제로도 눈물이 과도하게 분비될 수 있으며 플라스틱 식기가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. 

눈물자국 예방에 도움이 되는 성분

눈물 자국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는 오메가 3 지방산, 비타민A, 루테인, 아스타잔틴 등이 있습니다. 이 성분들은 강아지의 정상적인 눈 기능에 도움을 줍니다. 하지만 이 성분들만 포함된 영양제는 없을 것입니다. 영양제에 소나 돼지의 간 파우더, 육류 혹은 생선 단백질이 첨가된 경우 이러한 성분으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이 심하게 올라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.  

눈물자국 없애는 방법

눈물 자국은 관리를 잘하면 없앨 수 있습니다. 다음의 관리방법을 따라 해 보세요. 

1. 규칙적인 손질: 과도한 눈물을 제거하고 눈물자국을 없애기 위해서는 매일 생리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부드럽게 눈물을 닦아내주세요. 포르피린 성분이 남아 화학반응을 일으켜 적색의 자국을 만들어내기 전 닦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. 눈 주변을 자주 닦아내주고 눈 주위 털이 안구를 자극하지 못하게 다듬어주세요. 
2. 식단: 먹는 사료나 간식에 의해 눈물이 과도하게 많이 날 수 있습니다. 강아지가 적절한 식이를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. 알레르기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저알러지나 가수분해 사료로 변경해 볼 수 있습니다. 글루텐이 들어있지 않은 제품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. 일부의 경우 인공색소나 방부제가 없는 식단이 눈물 자국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합니다. 
3. 수질: 강아지가 마시는 물을 필터로 여과된 물이나 정제된 물로 바꿔주세요. 수돗물에 있는 미네랄 등이 눈물 자국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 
4. 눈물자국 없애는 제품: 물티슈, 용액, 파우더 형태로 나온 얼룩 제거 제품들을 사용해 보세요. 제품에 쓰여있는 주의사항을 꼭 확인하시고 적당량을 사용해 주세요. 어떤 제품이든 안구를 직접 자극해서는 안됩니다. 
5. 안과 검진: 과도한 눈물은 자극, 감염, 누관의 폐색 등 안구 질환의 결과일 수 있습니다. 만약 강아지가 눈에 문제가 있다고 의심된다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동물병원에 방문해 수의사와 상담해 보세요.

 

개의 눈물자국을 관리할 때에는 일관성을 가지고 꾸준하게 관리해야 좋아질 수 있습니다. 1-2주 짧게 해 보고 안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계속 관리해 주세요. 새로 자라는 털은 아직 착색되지 않은 털이므로 질병이 없고 관리가 잘 된다면 눈물자국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. 감사합니다.